매일 사용하지만 청소는 귀찮아 미루기 일쑤인 전자레인지, 사용 후 쾌쾌한 냄새가 올라오면 ‘다시 돌릴까?’ 고민하게 되죠. 저도 바빠서 세척제를 사러 갈 틈이 없었는데, 알고 보니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1분 투자하면 냄새와 얼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더라고요. 진짜 게으른 사람도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전자레인지 탈취·청소법 6가지를 소개합니다.
Q1: 레몬 스팀으로 상큼 탈취
유리 그릇에 물 200ml와 레몬즙 2큰술을 넣고 전자레인지 최고 출력으로 2분간 가열하세요. 내부가 뜨거운 수증기로 가득 찬 상태에서 10분간 방치한 뒤, 부드러운 행주로 구석구석 닦아주면 상큼한 레몬 향과 함께 기름때가 말끔히 제거됩니다.
Q2: 베이킹소다 스팀으로 얼룩·냄새 중화
베이킹소다 3~4스푼을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은 물 200ml에 녹인 뒤, 3분간 돌립니다. 뜨거워진 용기를 꺼내자마자 행주로 내부를 닦으면 베이킹소다가 물때와 냄새 분자를 중화해 뽀득뽀득한 느낌을 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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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3: 식초 스팀 + 스펀지 닦기 투스텝
물이 담긴 그릇에 주방용 식초를 1:1 비율로 섞어 5분가량 가열한 뒤, 15분 방치합니다. 그런 다음 부드러운 스펀지에 식초물을 살짝 묻혀 내부를 한 번에 훑어 닦아주세요. 식초 스팀이 남은 냄새를 중화하고, 스펀지 닦기로 잔여물과 세균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.
Q4: 커피 찌꺼기로 은은한 탈취
냉동실에 말려둔 커피 찌꺼기 한 스푼을 전자레인지용 접시에 펼쳐 1분간 돌리면, 커피의 카테킨 성분이 쾌쾌한 냄새를 흡착해 은은한 커피 향으로 내부를 채워줍니다. 남은 찌꺼기는 팩에 담아 옷장·신발장 등에도 활용할 수 있어요.
Q5: 키친타월로 물기·찌꺼기 한 번에
청소 후에는 키친타월 한 장으로 내부 구석구석을 한 번만 닦아주세요. 수분과 미세 찌꺼기를 단번에 흡수해 말끔히 건조시킬 수 있습니다. 마른 상태로 보관하면 다음 사용할 때 다시 냄새가 나는 일을 막아줍니다.
Q6: 주기 관리로 번거로움 제로
4가지 방법 중 마음에 드는 한두 가지만 골라, 일주일에 한두 번만 실행해도 냄새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. 저는 매주 금요일 밤, TV 틀어놓고 5분만 투자해 버릇처럼 청소합니다. 다음 날 아침 남김없이 상쾌한 냄새를 경험해 보세요.
상쾌한 마무리
집에 있는 레몬·베이킹소다·식초·커피 찌꺼기만 있으면, 복잡한 전용 세정제 없이도 전자레인지를 새것처럼 관리할 수 있습니다. 진짜 게으르거나 너무 바쁜 여러분, 지금 바로 시도해 보고 그 상쾌함을 즐겨보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