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리 레시피에서 ‘1컵’, ‘1큰술’, ‘1작은술’을 만났을 때 계량컵이나 스푼이 없으면 좌절감이 몰려오죠. 저 역시 집에 계량 도구가 한 세트쯤은 있다고 생각했는데, 막상 찾아보면 행방불명 되기 일쑤였어요. 그래서 정말 게으른 사람도 1분이면 재료 계량을 해결할 수 있는 실전 팁을 모아봤습니다. 준비물은 부엌 구석에 늘 있는 숟가락과 종이컵, 심지어 빨대까지 활용할 수 있으니, 이 글 하나로 계량 스트레스는 끝!
Q1: 밥숟가락으로 ‘1큰술(15cc)’ 측정
밥을 뜰 때 쓰는 평범한 밥숟가락을 떠올려 보세요. 숟가락 볼 부분이 살짝 볼록해 보인다면, 거기에 재료를 수북이 담으면 약 1큰술(15cc) 정도 양이 됩니다. 간장·기름·시럽 등 액체 재료는 숟가락에 담은 뒤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살짝 평평하게 정리하면 안정적인 계량이 가능해요.

Q2: 티스푼 대신 작은 숟가락 ‘1작은술(5cc)’
커피를 저을 때 쓰는 작은 숟가락(티스푼)도 1작은술(5cc) 계량에 제격입니다. 숟가락 볼 부분이 살짝 오목해 보인다면 절반 정도만 채워 1작은술로 사용하세요. 설탕이나 소금처럼 결정질 가루 재료는 숟가락 안쪽을 평평하게 깎아 ‘평삭 계량’을 하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.
Q3: 종이컵으로 ‘1컵(200ml)’ 가늠하기
일반 종이컵은 보통 200ml 용량을 기준으로 제작됩니다. 컵 높이를 눈금
대신 활용해, 컵 중간 높이(약 1/2)로 재료를 따르면 100ml, 3/4 높이는 150ml 정도로 계량할 수 있어요. 우유·물 같은 액체를 부을 때는 컵 끝에서 1cm 아래 지점을 기준으로 잡으면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

Q4: 빨대로 ‘소량 재료’ 계량하기
소량 재료를 재야 할 때는 빨대가 유용합니다. 빨대를 세로로 세워 한 번 눕혔다 세우면 빨대 속에 담기는 액체 양이 약 1티스푼(5cc) 정도가 됩니다. 주스나 소스가 남을 때, 빨대로 직접 계량해 넣으면 씌우기 귀찮은 스푼을 대신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.
Q5: 손가락 너비로 감(感)각 계량
가루류를 손가락 너비로 재는 것도 재미있는 팁입니다. 손가락 마디 높이만큼 쌓인 밀가루를 한 움큼 집어보세요. 대략 10g 내외로 측정되어 쿠키 반죽이나 소량 양념을 넣을 때 빠르게 계량할 수 있습니다. 물론 애매하다면 앞서 소개한 숟가락 계량과 함께 사용하면 좋아요.
효과를 높이는 꿀팁
1분 안에 계량하는 게 핵심이니, 재료를 미리 한 곳에 모아두고 ‘계량존’을 만들어보세요. 밥숟가락·티스푼·종이컵을 작은 쟁반에 올려두면 편리하고, 후다닥 요리 준비가 끝난답니다. 더불어, 계량 도구를 찾느라 흐트러진 부엌 정리 대신, 이 방법으로 깔끔을 유지할 수 있어요.
바쁠 때 더 빛나는 팁
아침에 출근 전 간단 레시피로 오믈렛을 만들 때나, 저녁에 5분 컵라면 물 조절이 필요할 때도 유용합니다. 밥숟가락·종이컵·빨대만 있으면 복잡한 계량컵 없이도 맛의 균형을 지킬 수 있어 진짜 게으른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.
맛있게 즐길 시간
이제 계량 도구 유무에 구애받지 않고, ‘어림 감’으로도 충분히 정확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. 여러분도 한번 이 팁을 시도해보세요.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귀찮음을 날리고, 요리의 재미를 더해줄 거예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