텀블러, 그 찌든 때와 냄새를 한 번에 끝내는 체험기

며칠 전, 회사에서 점심 후 물을 채운 텀블러를 가방 안에 그대로 둔 채 잊어버린 적이 있었습니다. 다음 날 꺼내 보니, 입구에 물때는 물론 구역질 나는 냄새까지 배어 있어 충격이었죠. 바쁜 하루 중에도 손쉽게 텀블러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직접 시도해 보았습니다.

1단계: 베이킹 소다 페이스트로 기초 제거

먼저 따뜻한 물 한 컵에 베이킹 소다 2스푼을 넣고 잘 저어 페이스트를 만듭니다. 이 혼합물을 텀블러 안에 붓고 1시간가량 놔두면 알칼리 성분이 기름때와 찌든 때를 수용성으로 바꿔 줍니다. 시간이 지나면 솔로 구석구석 문질러 세척하고, 흐르는 물로 깨끗이 헹궈주세요.

2단계: 식초로 탈취 및 소독

베이킹 소다 세척 후에는 식초 1컵을 넣고 10분간 둡니다. 식초의 산 성분이 물때와 세균은 물론, 남은 냄새 분자를 분해해 줍니다. 식초를 버린 뒤 뜨거운 물로 한 번 더 헹구면, 텀블러 안팎이 산뜻한 산뜻함으로 가득 찹니다.

3단계: 달걀 껍데기 스크럽으로 마무리

마지막으로 달걀 껍데기를 깨끗이 건조해 잘게 부순 뒤 약간의 물과 함께 텀블러에 넣고 흔들어 보세요. 껍데기의 거친 입자가 내벽의 미세한 얼룩까지 스크럽해 줍니다. 이후 솔로 한번 더 문지르고 헹구면, 새것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텀블러를 만날 수 있습니다.

상쾌한 마침표

바쁜 아침, 잠깐의 간단한 과정만으로도 찌든 때와 냄새 걱정 없는 텀블러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. 오늘 소개한 세 단계를 실천하며 언제나 깔끔한 물 한 모금의 기분을 느껴 보세요!